러시아 이중간첩 독살시도 화학무기는 액체...극소량 노출에도 중태

러시아 이중간첩 독살시도 화학무기는 액체...극소량 노출에도 중태

2018.04.18.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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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 스파이 스크리팔 부녀 독극물 공격 사건에 사용된 신경작용제는 액체 형태였다고 BBC방송이 영국 환경식품농업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영국 환경식품농업부는 스크리팔 부녀에게 사용된 신경작용제는 "아주 적은 양"이었다면서 군사용 수준의 최고 농도의 노비촉이 스크리팔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스크리팔 집을 포함해 스크리팔 부녀가 시간을 보낸 음식점과 주점 등 8곳도 해당 신경작용제에 오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장소에서 대한 오염 물질 제거 작업에는 수개월 동안 수백만 파운드가 투입되고 군인도 2백 명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노비촉은 시간이 지나도 증발하거나 사라지지 않으며 반드시 화학물질로 제거해야 합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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