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美 여객기 엔진 폭발...창문 깨진 채 비행

[자막뉴스] 美 여객기 엔진 폭발...창문 깨진 채 비행

2018.04.18.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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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출발해 댈러스로 향하던 미국 사우스웨스트 여객기의 내부 모습입니다.

승객들 머리 위로 산소마스크가 내려와 이러 저리 흔들립니다.

비행 중 왼쪽 날개의 엔진이 폭발했고, 파편이 튀면서 창문이 깨져, 기내 기압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공포에 질린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일부는 살아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가족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14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여객기는 뉴욕 근처 필라델피아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승객 7명이 다친 가운데, 깨진 창문 쪽에 앉아 있다, 중상을 입은 여성 승객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습니다.

그녀는 한때 기체 밖으로 빨려 나갈뻔하다 주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으나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기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ㅣ김영수
영상편집ㅣ이상욱
자막뉴스 제작ㅣ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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