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폭탄' 대상국 된 日 "극히 유감"

일본이 한국, 유럽연합 EU 등과 달리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대상국에 포함되자 그동안 다각도로 미국 정부를 설득해 온 일본 정부가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발표한 고율 관세 부과 대상국에 일본이 포함된 점에 대해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일본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계속해서 미국에 관세 부과 대상국 제외를 요청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동맹관계인 일본이 미국 안보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고 모테기 경제재생담당상은 일본의 걱정을 다양한 레벨에서 미국에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