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쌍둥이' 낳은 엄마, 트고 갈라진 배 모습 공개

'네 쌍둥이' 낳은 엄마, 트고 갈라진 배 모습 공개

2018.03.23.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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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쌍둥이' 낳은 엄마, 트고 갈라진 배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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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해 전 네 쌍둥이를 낳은 젊은 엄마 도린 칭(23)이 출산으로 생긴 튼 살을 공개했다.

그녀는 아이를 낳는다는 게 여성에게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일인지 알리고 싶다며 트고 갈라져 버린 배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도린 칭은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수술을 통해 튼 자국을 없앨 수 없냐는 질문을 받는다. 하지만 그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네 쌍둥이' 낳은 엄마, 트고 갈라진 배 모습 공개


칭은 21살 어린 나이에 네 쌍둥이를 출산한 뒤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그녀가 아이를 낳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피부 조직이 아예 망가져 버린 배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우울증은 아이가 사랑스러운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역겨운 사진을 공유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남성들은 "아이를 낳은 여자들의 잘못"이라며 "징그러운 사진을 내리라"고 종용했다. 그러나 그녀는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 부인, 아이를 낳는 사람들을 존중하긴 하냐"며 사진을 내리지 않겠다고 응수했다.

칭의 사진은 전 세계 매체에까지 소개되며 출산의 고통을 널리 알리는 상징이 되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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