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내일 방한 文대통령과 만찬..."탈북자 안 만나"

이방카, 내일 방한 文대통령과 만찬..."탈북자 안 만나"

2018.02.22. 오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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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3박 4일 일정으로 내일 방한합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방카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시간 23일 방한해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선수단의 경기를 참관하고 폐막식 등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방카의 방한 목적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며 미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그가 북한 정부 인사를 접촉할 계획은 없으며 탈북여성들과 만날 것이라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북미대화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최측근인 이방카를 통해 드러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방한한 펜스 미 부통령이 북한 대표단과 비밀 회동을 추진하다 막판 북측의 취소로 불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번 폐막식 미국 대표단에는 리시 미 상원 외교위 의원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내퍼 주한 미 대사 대리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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