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복음 전도사' 그레이엄 목사 타계

'20세기 복음 전도사' 그레이엄 목사 타계

2018.02.22.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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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 전도사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100세로 타계한 그레이엄 목사는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등을 앓아왔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꼽혔습니다.

플로리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그레이엄 목사는 1947년 로스앤젤레스 전도대회를 인도하면서 미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우리나라에서도 수차례 복음집회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서울과 부산에서 집회를 열었고 1973년 여의도 광장 집회에는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1990년대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하기도 한 그레이엄 목사는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이후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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