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접경 중국 지역서 잇따른 방사능 검사와 훈련 진행

북한 핵실험 접경 중국 지역서 잇따른 방사능 검사와 훈련 진행

2018.02.20.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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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중국 당국이 접경지역에 방사능 검사장비 설치를 확대하고 안전 검사와 훈련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핵실험 장소에서 불과 100㎞ 정도 떨어진 중국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에서 강력한 인공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방사선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검사와 훈련이 강화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압록강 하류 인근 단둥 출입국검사 검역 당국은 최근 우편물 검사장에 방사능 검사 장비를 설치해 장비 사용교육과 시험 운전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또, 지린성 창춘시 환경보호국은 최근 3개월 동안 지역 내 25개 원자력기술 응용기관을 대상으로 방사능 환경 안전검사 및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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