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영변 실험용 경수로 가동 단계 임박"

38노스 "北 영변 실험용 경수로 가동 단계 임박"

2018.02.20.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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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0년부터 영변 핵시설에 신축 중인 30메가와트 급 실험용 경수로가 외관 공사를 마치고 가동 단계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1년 동안 영변 지역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한 결과 이처럼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건설하는 실험용 경수로 공사가 1년 전보다 진전됐다"며 "가동이 임박한 단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38노스에 따르면 북한은 실험 용 경수로의 외관 공사는 이미 마친 상태이고, 안정적인 냉각수 공급을 위해 구룡강에 댐도 새롭게 건설한 게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변의 5메가와트급 원자로 역시 지난 1년동안 간헐적으로 가동 중이지만, 가동이 활발한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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