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한국 포함 10개국 가계부채 위험 영역"

WSJ "한국 포함 10개국 가계부채 위험 영역"

2018.02.20. 오전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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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해 10개 나라가 가계부채 위험영역에 들어섰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가계부채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 대출, 자동차담보대출을 포괄한 개념입니다.

WSJ은 국제결제은행 BIS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자료를 인용해 이들 10개국을 가계부채 위험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노르웨이와 스웨덴, 스위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홍콩, 태국, 핀란드 등입니다.

이들 국가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평균 1%를 웃돌면서 동시에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65%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노르웨이가 평균 15%로 가장 높았고 우리나라가 10%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WSJ은 "이들 10개국의 상당수는 변동금리 대출이 많다"면서 "금리 인상으로 대출상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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