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촬영한 유튜버 로건 폴, 일본서 민폐 행동 논란

시신 촬영한 유튜버 로건 폴, 일본서 민폐 행동 논란

2018.01.08.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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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촬영한 유튜버 로건 폴, 일본서 민폐 행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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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아오키가하라에서 숨진 사람의 시신을 촬영해 논란이 되었던 유튜버 로건 폴이 일본에서 저지른 무례한 행위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로건 폴은 도쿄에서 행인들에게 포켓볼을 던지며 장난을 쳤다. 행인뿐만 아니라 경찰과 자동차, 자전거에도 포켓볼을 던지고 갑자기 바지를 벗고 시민들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한 폴의 행각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폴은 평소에도 도시를 자신의 '놀이터'로 여기며 활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짓궂음을 넘어선 민폐 행동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신 촬영한 유튜버 로건 폴, 일본서 민폐 행동 논란

폴은 택시에 일부러 생선과 오징어를 놓고 내리는가 하면 가게에서 닌텐도 게임보이를 산 후 박살 낸 다음 "당당하게 환불 요청하기"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폴이 시신을 촬영하면서 "살아있냐? 장난치는 거 아니냐?"라는 영상을 내보냈을 때 네티즌들은 그의 스타 파워가 끝나리라고 여겼지만, 오히려 팔로워는 더 늘어난 상태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보고 싶어 하는 심리를 이용해서 돈을 벌어온 만큼 오히려 이런 '입소문'이 그에게는 득이 된다는 반응도 나온다.

시청자들은 폴을 유튜버에서 "영구제명 시켜야 한다"는 요청을 하고 있다. 폴의 영구제명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은 "폴에게 아무런 제재가 없다면 앞으로 유튜버들은 더욱 자극적인 콘텐츠로 돈을 벌려고 할 것"이라며 나쁜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다.

현재 로건 폴은 모든 답변을 피하고 침묵하는 상태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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