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명문대, 1년 지나 30명 추가 합격..."실수 인정"

日 명문대, 1년 지나 30명 추가 합격..."실수 인정"

2018.01.07.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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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명문대, 1년 지나 30명 추가 합격..."실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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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명문 국립대가 입학시험을 실시한 지 1년이 지나서 출제와 채점에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추가 합격자를 발표해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어제 오사카대가 2017년 2월 실시한 공학부와 이학부 등 6개 학부 입학시험의 물리 과목 시험에서 출제·채점 실수가 있었다며 30명을 추가 합격 조치하기로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학 측은 지난해 6월과 8월 특정 문제에 복수의 정답이 있다는 교사들과 수험생의 문제 제기를 2차례 무시했다가, 지난달 또다시 이의가 제기되자 뒤늦게 이를 인정했습니다.

추가 합격자 가운데는 지난 1년간 다시 입시 준비를 해온 재수생들, 그리고 '2지망'에 합격해 대학생활을 이미 시작한 학생도 여럿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학 측은 추가 합격자들에게 사과문과 함께 합격 통지문을 보내고 있지만, 추가 합격자들이 오사카대에 입학 또는 편입하기로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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