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11월까지 살인 2만3천여 건...20년 만에 최다

멕시코, 11월까지 살인 2만3천여 건...20년 만에 최다

2017.12.25. 오전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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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1월까지 살인 2만3천여 건...20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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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1개월 동안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20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멕시코 내무부 산하 공공치안 집행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2만3천 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7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같은 기간에 집계된 2만2천400여 건이었습니다.

올해 살인율은 인구 10만 명당 18.70명으로 멕시코 정부는 마약조직 간 세력다툼이 늘면서 살인사건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부정축재에 혈안이 된 일부 권력층과 부패하고 무능한 공권력이 치안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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