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대형 성탄 트리 점등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대형 성탄 트리 점등

2017.12.08.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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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신자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베드로 광장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을 열었습니다.

올해의 성탄 트리는 폴란드 북부 마주리 지역에서 운송된 28미터짜리 초대형 소나무로, 트럭에 실린 채 12일 동안의 운송 기간을 거쳐 2주 전 바티칸에 도착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점등식에 자리를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행사를 약자에 대한 연민의 상징이라고 규정하고 크리스마스는 빈자, 아기 예수처럼 아무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좀 더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기회라는 메시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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