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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의출발새아침] 이스라엘 현지 “트럼프 폭탄발언, 韓대사관에서 신변안전유의 연락 와”
[신율의출발새아침] 이스라엘 현지 “트럼프 폭탄발언, 韓대사관에서 신변안전유의 연락 와”
Posted : 2017-12-08 09:06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12월 8일 (금요일)
□ 출연자 : 김영혜 이스라엘 현지 교민

-이스라엘 현지, 몇몇 군데서 시위있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트럼프의 이스라엘 수도 선언, 호의적으로 받아 들여
-평화협정 깨뜨린 트럼프 속셈 뭘까
-이스라엘 언론, 트럼프 선언에 호의적이나 왜 시점에 발표했나 궁금
-곳곳서 분노, 한국대사관에서 신변안전유의 연락와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루살렘을 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논쟁이 많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중동 전역의 국가들은 일제히 격분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트럼프의 이스라엘 수도 선언이 국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지 알아볼 텐데요. 먼저 당사국이죠. 이스라엘 현지 연결해서 이스라엘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교민이신 김영혜 이스라엘 현지 교민,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영혜 이스라엘 현지 교민: 안녕하세요.

◇ 신율: 지금 몇 시에요, 거기?

◆ 김영혜: 여기 12시 40분이요. 자정 넘었습니다.

◇ 신율: 밤이군요.

◆ 김영혜: 네, 7시간 늦어요.

◇ 신율: 7시간. 유럽하고 비슷하네요. 그러면 지금 우리 방송 때문에 주무시지도 못하고 말이에요. 죄송합니다.

◆ 김영혜: 괜찮습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그쪽 분위기가 어때요?

◆ 김영혜: 여기는 일단 오늘, 수요일 날 들었지 않았습니까, 발표를 했는데. 목요일 날 하루 종일 몇몇 군데에서 시위라든지 반대하는 그런 게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괜찮고요. 또 이스라엘 내에서는 그 발표에 대해서 상당히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그런 상황입니다.

◇ 신율: 그런데 일부에선 이런 분석이 있더라고요. 지금 평화협정이 지지부진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게 좀 뜬금없다, 이런 생각도 이스라엘 측에서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분석에 동의하십니까?

◆ 김영혜: 예.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만, 처음에 이스라엘 들어왔을 때는요. 제가 여기서 지난 30년 이상을 살면서 예루살렘이 이 나라의 수도이고, 이걸 배웠고 그렇게 그냥 알고 있었는데, 구태여 지금 와서 아무리 선거공약을 했어도 이걸 지켜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조금은 확실치 않은 이 시점에서 평화협정이 완전하게 이뤄진 것도 아닌데 과연 어떤 목적으로 지금 이런 발표를 했을까. 굉장히 외교적인 딜레마도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냥,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명령으로 이걸 간주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좀 있어요. 지난 몇 년 동안 큰 일 없이, 그냥 사소한 일들은 여기저기서 있었습니다만 큰 일 없이 조용히 잘 지냈는데, 이대로 가서 그런 평화협정으로 연결이 됐으면, 그리고 어차피 두 다른 민족이 한 나라에서 같이 살아야 하는 걸 배워가면서 서로 익혀가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이런 게 있으니까 과연 그 속셈은 무엇일까. 본인의 진짜 동맹들을 위한 제스처였을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더라고요.

◇ 신율: 언론들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어떤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까?

◆ 김영혜: 여기 언론들은 그런 배경이라든지, 이런 것보다는요. 그걸 그냥 사실 그대로 먼저 받아들이면서 호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과연 이 시점에 다른 전직 대통령들이 쭉 못해왔던 걸, 못해왔던 건 지금 트럼프 대통령보다 다른 생각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외교적인 분쟁이나 이런 걸 없애기 위해서 그냥 묵인하고 왔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구태여 이걸 지금 와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것에 대해서는 얘기를 하는데, 뒤에 큰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을 안 하고요. 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어떻게 얘기할까요. outspoken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안전에 대해서는 좀 불안해지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영혜: 안전에 대해서 지금 수요일 날부터 오늘 금요일 날까지 여기서 이 발표에 대해서 팔레스타인 쪽에서는 화가 많이 난 상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모든 시위를 하겠다고 얘기를 하니까, 여기 저희 같은 경우 벌써 한국 대사관에서 신변안전유의에 대해서 연락이 올 정도니까요. 그리고 여기 사람들도 사람들 많이 모인 데를 피하는 게 좋지 않겠냐. 그리고 특히 그 사람들이 많이 사는 구시가지라든지 또 서안지구 이쪽에 여행하는 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 것 같다고 얘기하죠.

◇ 신율: 알겠습니다. 솔직한 얘기로 우리도 북한 문제 때문에 외국에서 우리 보는 시각이 더 불안할 수도 있어요, 사실 지금 이스라엘보다.

◆ 김영혜: 그렇죠, 그렇죠. 여기서는 또 저한테 만날 그래요. 어떡하면 좋으냐고, 식구들 데리고 오라 그러고 그래요.

◇ 신율: 우리가 지금 ‘이스라엘 불안하죠’ 이렇게 여쭤볼 상황은 아닌데, 어쨌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혜: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 신율: 지금까지 이스라엘 현지 교민이시죠. 김영혜 이스라엘 현지 교민과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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