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트럼프, 美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입장 밝혀"

외신들 "트럼프, 美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입장 밝혀"

2017.12.06. 오전 08: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주변국에 전했다고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과 요르단, 사우디, 이집트 등 중동 4개국 정상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4개국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협상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고, 예루살렘에 대한 잠정적 결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이 압바스 수반에게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미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여부에 대한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