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한국말 할 줄 아는 요원 모집 중

CIA, 한국말 할 줄 아는 요원 모집 중

2017.11.29.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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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한국말 할 줄 아는 요원 모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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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부 CIA에서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언어 담당관을 모집한다는 모집 글이 올라왔다. CIA 공식 계정에 한국으로 된 채용이 올라왔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앙정보부 언어 담당관으로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 라는 질문과 함께 "진실을 밝히는 일입니다"라는 글귀로 이목을 끈 CIA의 채용 공고에 많은 한국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어를 할 줄 안다고 해서 지원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지원자격요건에 미국 시민권자여야 하고,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또한, 언어 담당자들은 "문화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고급 외국어 능력과 고도의 언어 구사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고, 시의적절한 번역과 해석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채용 과정은 최대 1년 이상 걸릴 수 있고, 모든 지원자는 철저한 의학, 심리학 시험, 거짓말 탐지기 인터뷰, 살아온 배경과 환경 조사까지 거쳐야 한다.

선발되면 주로 워싱턴 D.C에서 일하게 된다. 한국인들에게 까다로운 선발 조건이고, 한국어 외에도 아랍어 중국어 러시아 어 등의 여러 분야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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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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