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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낮 도심 공포의 추격전...쇼핑 거리로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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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1-14 22:51
앵커

일본의 한 지방 도시 한복판에서 대낮에 뺑소니 승용차와 경찰 사이에 한 시간 가까이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다급한 승용차가 사람이 많은 쇼핑가로 돌진해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가로이 쇼핑가를 걷던 사람들이 갑자기 뒤로 물러섭니다.

사람만 다니는 길에 난데없이 승용차가 전속력으로 달려 들어온 겁니다.

승용차를 뒤따르는 경찰 오토바이도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다른 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 승용차를 경찰이 추격하는 것입니다.

도로로 나선 승용차는 빨간불에도 그대로 내달립니다.

가까스로 경찰차 한 대가 바짝 따라붙고 다른 경찰차는 앞길을 막아서자 이번엔 전동차가 달리는 선로 위로 올라타 그대로 내달립니다.

[관광객 :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관광객인데요. 제가 탄 전동차를 추월해서 왼쪽이 부서진 차가 달려가더라고요.]

앞길이 여의치 않게 되자 이번에는 급하게 후진을 하더니 방향을 틀어 도망을 이어갑니다.

역주행과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뺑소니 승용차 탓에 모두 6건의 접촉사고가 일어났고 60대 여성 1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 : 승용차가 내가 있는 쪽으로 달려와서 황급히 피했는데 그걸 몰랐던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치였습니다.]

경찰차 수십 대가 출동하며 1시간 가까이 도심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추격전은 뺑소니 승용차의 앞바퀴에 펑크가 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목격자 : 운전자가 내리더니 다른 승용차로 가서 그 운전자를 끌어내리는 순간 경찰이 와서 그를 제압했습니다.]

운전자는 평소 조용한 성격의 41살 회사원 자이마씨.

부서질 대로 부서진 차 뒷좌석에는 그의 엄마가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여 자포자기 상태였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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