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잡지 발행인, 트럼프 탄핵 정보에 100억 원대 현상금 걸어

美 성인잡지 발행인, 트럼프 탄핵 정보에 100억 원대 현상금 걸어

2017.10.15.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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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인잡지 발행인, 트럼프 탄핵 정보에 100억 원대 현상금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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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잡지 '허슬러'의 발행인 래리 플린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끌 정보에 현상금 최대 천만 달러, 약 113억 원을 걸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플린트가 15일 자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일요일판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필요한 '스모킹 건', 결정적 증거를 알리고 현상금을 받을 제보자를 찾는 전면광고를 실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플린트는 폭스뉴스를 통해 공개된 광고에서 "지난 대선이 여러모로 불법이었다고 할 강력한 논거가 있다"며 "트럼프는 취임 후 9개월간 정부의 권력을 행사하는 데 부적합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플린트는 탄핵이 골치 아프고 논쟁을 초래하는 일이지만 3년 더 불안정한 기능 장애를 겪어야 하는 것보다는 낫다며 탄핵이 성공하려면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플린트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플린트는 작년 미국 대선 기간에도 트럼프의 위법행위나 성 추문 장면이 담긴 영상이나 음성을 제출하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를 포상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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