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대북 군사력 사용은 처참한 결과 초래"

나토 사무총장 "대북 군사력 사용은 처참한 결과 초래"

2017.10.13.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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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북미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은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을 계속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총장은 나토 본부에서 한 AFP통신 인터뷰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은 실패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대북 군사력 사용은 처참한 결과를 낳을 것이고, 누구도 그것을 정말로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때문에 협상을 통한 해법을 계속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7월 터키에서 일어났다가 실패한 쿠데타 이후 최악의 상황에 이른 미국과 터키 간 갈등에 대해서는, 양측이 마주 앉아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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