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北 미사일 기술 유출' 진상 사흘 내 보고 지시

우크라이나 대통령, '北 미사일 기술 유출' 진상 사흘 내 보고 지시

2017.08.17.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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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기술이 북한에 유출됐다는 의혹의 진상을 조사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난으로 보이지만 북한에 엔진이 제공됐다는 정보는 주의 깊게 검증해야 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관계기관에 진상을 조사해 사흘 안에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지난달 시험발사에 성공한 ICBM급 미사일 엔진을 암시장에서 조달했고, 공급처로 과거 러시아와 연계된 우크라이나 로켓 생산업체가 지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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