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北 문제 긴박한 상태 계속"

美日 "北 문제 긴박한 상태 계속"

2017.08.17.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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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상당히 긴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미일 외교·국방장관 안보협의회를 위해 방미 중인 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과 고노 다로 외무상은 워싱턴에서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을 만난 뒤 취재진에게 북한 문제에 대해서 미일 양국은 긴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 노력으로 북한이 위협적인 행동을 그만두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 제재 같은 국제사회의 압력 등 다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NHK는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사태를 회피하는 게 중요한 만큼 미일 양국이 연대해서 만전의 준비를 해 가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노 외무상과 오노데라 방위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함께 미일 외교·국방장관 안보협의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미일 간 연대 강화를 모색하고 일본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 분담과 능력 향상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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