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중국과 남중국해 현상유지 잠정 합의"

필리핀 정부 "중국과 남중국해 현상유지 잠정 합의"

2017.08.16.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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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중국과 남중국해 현상유지에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이 지난 14일 하원 세출위원회에서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추가로 영토를 점령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로렌자나 장관은 그 근거로 알란 카예타노 필리핀 외무장관의 중개 역할로 양국 간에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필리핀 간에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나 타협이 언제 이뤄졌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남중국해에서는 최근까지 중국의 매립 작업이 이뤄진 가운데 중국이 분쟁도서 점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영유권 갈등이 언제든지 다시 불거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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