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연예인' 사진 도용해 택시 운전한 남성

'일본 인기 연예인' 사진 도용해 택시 운전한 남성

2017.08.01.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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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연예인' 사진 도용해 택시 운전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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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돌 사진'을 도용한 가짜 택시 허가증으로 영업하던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주, 중국 상하이 창닝 지방 경찰은 한 남성 택시운전사를 위조 면허증 사용 혐의로 체포했다. 택시기사가 도용한 사진 속 남성은 어이없게도 일본 인기 아이돌 '아라시'의 리드 보컬인 오노 사토시였다.

운전사는 가짜 택시 면허를 1만 위안(한화 약 170만 원)을 주고 인터넷으로 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왜 자기 사진 대신 인기 있는 일본 아이돌 사진을 사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인기 연예인' 사진 도용해 택시 운전한 남성

(▲GUTS!의 재킷 사진)

아라시는 1999년 결성된 일본 아이돌로, 2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본 인기 그룹이다. 택시기사가 도용한 사진은 오노 사토시의 2014년 낸 싱글 앨범 'GUTS!'의 앨범 재킷 사진으로 밝혀졌다.

'일본 인기 연예인' 사진 도용해 택시 운전한 남성

(▲ '아라시' 메인 보컬 오노 사토시)

중국인들은 "상하이에는 아라시를 아는 팬들이 꽤 있다"며 "걸리면 어떻게 하려고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이 단둘이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원 확인을 더욱 철저히 해 영업 허가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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