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아랍연합군 "IS수도 락까 중심부 진입"

쿠르드·아랍연합군 "IS수도 락까 중심부 진입"

2017.07.18. 오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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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핵심 근거지 락까의 중심부로 진입해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시리아민주군' 소속 대원들은 락까 중심부에서 IS 대원들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으며 수세기 전에 지어진 구 모스크 주변 일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 수백 명이 지난 48시간 IS 통제 지역에서 탈출했고 IS 대원 11명이 사살됐다고 '시리아민주군'은 설명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민주군'이 락까 전체 지역 중 IS 점령으로부터 35%를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3월 알아사드 정권의 반정부 시위대 탄압으로 촉발된 내전이 6년 넘게 이어지면서 33만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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