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에 대북 석유류 수출 제한 요구"

"日, 中에 대북 석유류 수출 제한 요구"

2017.07.17.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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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4월 이후 중국에 여러 차례에 걸쳐 북한에 원유나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출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이 지난 4월 이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청에 대해 중국 측 인사들은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도 지난 8일 독일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에 대북 압력 강화를 요청했지만 시 주석은 "독자 제재에는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석유류 수출 제한이 대북 규제의 핵심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중국이 이를 단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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