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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가마솥 같은 차 안에?...이런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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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7-17 08:15
앵커

불볕더위 여름에 차 안에 어린이를 남겨두고 내렸다가 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있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아이를 차에 남겨두지 않았는데도, 그런 참사가 났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인지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바깥 온도가 36도인 여름, 차 안에 둔 프라이팬 표면 온도는 92도까지 올라가며 달걀은 물론 베이컨까지 굽힙니다.

이런 차에 어린이나 애완견을 남겨두지 않았는지 챙기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사건은 그런 주의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걸 보여줍니다.

집 마당에서 다른 아이들과 놀던 생후 23개월 아이가 없어졌는데, 뒤늦게 차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겁니다.

경찰이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넷소트 / 숨진 아이 이웃 : 너무 너무 슬퍼요. 인생을 살아보지도 못한 아이였어요.]

집 앞 도로에 세워둔 차 문을 잠그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아이가 숨으려고 들어갔다 문이 닫혔는데 스스로 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니 모셀라 / 사건 담당 경찰관 : 집 주변에 차를 세워 둘 때는 반드시 잠가야 합니다. 아이들이 주변에 있으면 차 열쇠를 숨겨야 합니다.]

경찰은 다른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부모의 진술이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어린이의 경우 체온 상승 속도가 어른보다 5배나 빨라, 짧은 시간에도 위험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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