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에서 핸드폰 충전하다 10대 소녀 숨져

욕조에서 핸드폰 충전하다 10대 소녀 숨져

2017.07.1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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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서 핸드폰 충전하다 10대 소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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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러벅에 사는 매디슨 코라는 14살 소녀가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매디슨은 발견될 당시, 욕조 안에 있었고 충전 중인 핸드폰을 움켜쥔 채였다.

지역 매체인 KDBC는 소녀의 손에는 화상 자국이 있었고, 욕조 안에서 핸드폰을 충천하며 사용하다가 감전되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코의 할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의 주변에는 휴대폰과 충전기 연장선, 코드 등이 발견되었고 핸드폰을 충전하며 욕조에서 사용하다가 실수로 욕조에 떨어트려 감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욕조에서 핸드폰 충전하다 10대 소녀 숨져

매디슨의 가족들은 "겪을 필요가 없는 비극이며, 충전 중일 때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연을 SNS에 공유한 매디슨의 가족들은 "자녀들이 물기가 있는 곳에서 전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걸 가르쳐야 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매디슨 코의 장례식은 7월 15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출처 = Madison Coe Memorial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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