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아우토반 참변..."불구경 탓에 구조지연"

獨 아우토반 참변..."불구경 탓에 구조지연"

2017.07.04. 오전 11: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獨 아우토반 참변..."불구경 탓에 구조지연"
AD
독일 남부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 화물차 추돌사고로 희생된 노인 관광객들이 불구경하는 주변 차량 때문에 구조가 지연돼 피해가 커졌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느리게 운전하며 구경하는 차량과 강력한 화염 때문에 구조작업이 지연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지 시각 3일 아우토반에서 관광버스가 화물차를 추돌한 뒤 전소 돼,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 18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추돌 과정에서 버스 밑부분의 연료 관이 파열돼 순식간에 버스가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