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행정부, 여름철 임시 취업비자 확대

美 행정부, 여름철 임시 취업비자 확대

2017.06.22.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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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가 반이민 기조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기업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여름 임시 취업비자 발급을 확대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국토안보부가 올해 여름철 비농업 분야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발급하는 단기 취업비자 발급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비자는 구인난을 겪는 산업을 위해 임시로 해외 인력의 입국을 허용하는 비자로, 이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길게는 열 달 동안 미국에 머물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 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회사가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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