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北문제 도움 안통했다"

트럼프 "시진핑 北문제 도움 안통했다"

2017.06.21.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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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평가하면서도 그동안 큰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의 도움 노력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런 노력은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북한에 억류됐던 웜비어가 송환된 지 얼마 안 돼 사망한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치욕스러운 일"이며 "북한 정권의 잔혹성 규탄" 등 연일 북한을 성토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미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경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을 통한 북핵 해결 노력이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독자 해법을 모색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중국이 북한 문제를 풀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해결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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