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美 기후협정 탈퇴, 극히 유감"

메르켈 "美 기후협정 탈퇴, 극히 유감"

2017.06.02.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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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선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미국의 탈퇴 선언이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언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탈퇴 결정은 극히 유감스럽다"라면서 "파리기후협정은 세계 각국의 공조를 위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탈퇴는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역량을 모으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에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공동성명을 내고, "파리기후협정이 역사적 성취이며 재협상은 없다"고 강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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