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N 본부에서 첫 5·18 조명 세미나

美 UN 본부에서 첫 5·18 조명 세미나

2017.05.27. 오전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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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조명하는 행사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현지 시각 26일 오전, 유엔본부에서는 '광주 다이어리 - 민주주의와 자유의 집단적 기억'이라는 제목의 국제 학술세미나가 열렸습니다.

5·18기념재단이 주관하고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5·18 희생자 유족과 당시 현장 취재 언론인, 학자, 외교관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5·18민주화운동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하지 않은 채 명예회복 단계로 넘어갔다며, 증언을 토대로 진상을 재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1999년 출간된 5·18 기록물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영문 개정판도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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