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졸자 취업률 97.6%...20년 사이 최고"

저출산으로 구인난이 심각한 일본에서 대학 졸업자 중 두세 명 정도를 빼고는 모두 취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올해 봄에 졸업한 대학생의 취업률을 집계한 결과 97.6%로 나타났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대졸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높은 취업률은 고졸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후생노동성이 올해 3월 졸업한 고등학생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17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9.2%가 취업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일손부족에 힘들어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대학생들뿐 아니라 고교생들도 적극적으로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