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건 되면 북한 문제 평화 해결"

트럼프, "조건 되면 북한 문제 평화 해결"

2017.05.19.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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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미국 특사와의 만남에서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 지금은 압박과 제재 단계에 있지만, 어떤 조건이 되면 평화를 만들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백악관을 방문한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을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다만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북핵 문제를 푸는 데 있어 긴밀한 협조로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접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매튜 포틴저 NSC 아시아선임 보좌관이 공식 배석했으며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고문도 특사단을 잠깐 만났습니다.

홍 특사는 한국 특사가 미국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대통령을 따로 만난 게 처음이라며 행운이었고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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