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에 100명 도열...핵실험 감행 메시지"

"北 풍계리 핵실험장에 100명 도열...핵실험 감행 메시지"

2017.03.30. 오전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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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의 풍계리 핵실험장 안에 1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6차 핵실험 징후가 한층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28일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 실험장 주 지원단지 안에 70명에서 1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대형을 이뤄 모여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지원단지의 이런 모습은 2013년 2월, 3차 핵실험 한 달 전쯤에 목격된 것과 유사한데, 숫자는 당시보다 더 많다고 38노스는 설명했습니다.

38노스는 자신들의 모습이 위성으로 촬영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북한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6차 핵실험이 곧 실행될 것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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