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몬테네그로 나토 가입안 비준

美 상원, 몬테네그로 나토 가입안 비준

2017.03.29.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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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발칸반도 국가 몬테네그로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비준했습니다.

이에 따라 몬테네그로는 나토 28개 회원국 가운데 24개국의 가입 승인을 받게 됐으며, 전 회원국의 비준이 완료되면 29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몬테네그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최종 비준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몬테네그로는 인구 65만 명에 군 병력이 수천 명에 불과한 소국이지만 지중해 중부 지역의 해안선을 낀 전략적 요충지로, 발칸반도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 세력 다툼의 한가운데에 있는 국가입니다.

이 때문에 몬테네그로의 나토 가입은 인접국의 민주개혁과 무역, 안보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미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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