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신고 무시하고 성행위에만 몰두한 경찰들

강도 신고 무시하고 성행위에만 몰두한 경찰들

2017.02.26.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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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신고 무시하고 성행위에만 몰두한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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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의 경찰관 2명이 강도 신고 무전을 무시하고 순찰차 안에서 성행위를 벌이다가 징계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산타페 주의 로사리오에 근무하는 이 경찰관들은 강도 신고를 받았음에도 구강성교에 몰두했고, 남자 경찰관은 이를 촬영하기까지 했다. 유출된 영상에서 여자 경찰관의 경찰 배지가 노출되며 이들의 신원이 밝혀졌다.

강도 신고 무시하고 성행위에만 몰두한 경찰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관들이 직무유기를 했다는 사실에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분노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산타페 주 보안부 대변인은 "두 경찰관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직무유기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월에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경찰관이 순찰차 안에서 마약을 복용하다 적발됐다.

또한 지난 2월 초에는 여성 경찰관 2명이 압수한 대마초를 두고 "피우고 싶은 사람있어?"라며 장난치는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경찰관들 역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관들끼리 성관계를 벌인 이번 사건의 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Rosari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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