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청장, 김정남 시신인도 북측 압박 일축

말레이 경찰청장, 김정남 시신인도 북측 압박 일축

2017.02.18.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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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의 시신 인도를 고의로 늦추고 있다는 북한 측의 주장을 반박하며 말레이시아 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칼리드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김정남 가족의 DNA가 확보되지 않는 한 조사가 종결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베르나마 통신이 전했습니다.

칼리드 청장의 이러한 발언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국제법과 영사법을 무시하며, 즉각적인 김정남 시신 인도 요청을 거절했다는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의 주장을 일축한 것입니다.

칼리드 청장은 북한이 경찰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변호사에 자문하라며 말레이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은 법과 규정을 따라야 하며, 여기에는 북한도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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