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바다' 부른 가수 브라스, 살해된 채 발견

'람바다' 부른 가수 브라스, 살해된 채 발견

2017.01.20.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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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노래 '람바다'를 부른 브라질 가수 로아우아 브라스가 브라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브라질 수도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해안 마을 사케레마에 있는 브라스의 자택 부근에서, 브라스가 불에 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현지 언론들은 최근 브라스의 자택 부근에서 무장한 남성들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63세인 브라스는 1980년대 프랑스에서 그룹 카오마의 리드보컬로 활동했으며, 1989년 발표한 '람바다'가 탄산음료 '오랑지나'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브라스와 친분이 있는 동료 가수 히카르두 빌라스는 브라스가 최근 세무관리와 남편의 폭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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