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닮았네" 도널드 트럼프 이름 얻은 나방 등장

"진짜 닮았네" 도널드 트럼프 이름 얻은 나방 등장

2017.01.19.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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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닮았네" 도널드 트럼프 이름 얻은 나방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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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이름을 가진 나방이 등장했다. 실제로 나방 머리 부분 생김새가 꽤 트럼프 머리 스타일과 비슷하다.

캐나다 오타와 연구원 바즈릭 나자리는 최근 발견한 새로운 종의 나방을 트럼프의 이름을 따 네오팔파도널드트럼피(Neopalpa donaldtrumpi)라고 지었다. 나자리는 최근 보하트 곤충박물관 등으로부터 빌린 표본을 조사하다가 신종 나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방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와 멕시코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자리 박사가 트럼프의 이름을 따 나방의 이름을 지은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는 "대통령이 취약한 미국 생태계 환경 보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며 "이 생태계에는 아직 발견되지도 않은 종이 잔뜩 있으며 이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보호받아야만 한다"고 밝혔다.

과연 자신의 이름을 딴 나방을 본 트럼프가 이를 보고 '환경 보전'을 떠올릴까? 귀여운 나방 트럼피의 소식을 들은 트럼프의 표정이 자못 궁금해진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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