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화물기, 키르기스스탄 민가 추락...최소 37명 사망

터키 화물기, 키르기스스탄 민가 추락...최소 37명 사망

2017.01.16.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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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화물 항공기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인근 민가에 추락해 적어도 37명이 숨졌습니다.

외신들은 터키 민간 항공사 '아비아카고터키쉬' 소속 보잉747 화물기가 현지 시각 16일 오전 7시 반쯤 홍콩을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로 가던 도중 중간 기착지인 비슈케크 인근 마나스 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 부근 '다차' 마을에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비행기가 민가를 덮쳐 주택 30여 채가 파괴되고 승무원 4명과 주민 등 3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중상자는 어린이 6명을 포함해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악천후와 조종사 실수 등으로 사고가 났을 수 있다며, 테러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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