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남부, 산불에 토네이도까지...12명 사망

美 동남부, 산불에 토네이도까지...12명 사망

2016.12.01.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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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 주 등 동남부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강력한 토네이도까지 들이닥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미국 테네시주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도시 게이틀린버그를 덮쳐 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산불이 워낙 삽시간에 번진 탓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아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와 함께 테네시 주와 앨라배마 주에는 강력한 토네이도와 폭풍우가 몰아쳐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번 토네이도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부터 남중부 루이지애나 주까지 주민 천만 명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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