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이야, 동물이야?" 새끼 판다들 공개...허공에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

"인형이야, 동물이야?" 새끼 판다들 공개...허공에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

2016.10.01.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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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올해 태어난 새끼 자이언트 판다 23마리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는 롤러코스터가 허공에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테이블 위에 인형처럼 누워 있는 새끼 판다들.

꼬물꼬물 앙증맞은 모습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쳉 슈오 / 중국 관광객 : 새끼 판다들이 움직임이 없어서 인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는 그들이 새끼 판다라는 걸 알았죠. 이렇게 많은 새끼 판다들을 본 적이 없어요. 행운이죠.]

중국 청두의 판다 연구소가 올해 태어난 판다 23마리를 공개했습니다.

판다는 한때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됐지만, 중국 정부의 계속된 노력에 힘입어 개체 수가 늘면서 최근 국제기구가 정한 멸종 위기종에서 제외됐습니다.

호주 골드코스트의 한 놀이공원.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에 롤러코스터가 고장으로 멈춰 서 있습니다.

손을 흔들며 구조를 기다리던 탑승객들은 다행히 놀이공원 직원에 의해 모두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두 시간 동안 허공에 떠 있던 승객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사벨 패리시 / 탑승객 : 정말 무서웠어요.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었어요. 사람들도 겁에 질려서 뭘 해야 하지라고 계속 말했죠.]

기다란 파이프 끝으로 얼굴만 빼꼼히 내놓은 고양이.

파이프에 낀 채 꼼짝하지 못하고 있던 겁니다.

구조대원들이 전기톱으로 파이프를 잘라 보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파이프에 손을 넣어도 보고 고양이 얼굴을 밀어도 보고….

그러던 중 고양이 얼굴이 쏙 파이프 속으로 들어갑니다.

마침내 빠져나온 고양이는 신이 난 듯 거리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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