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자폭범, IS에 테러 공격 맹세"..."IS도 공격 배후 자처"

"獨 자폭범, IS에 테러 공격 맹세"..."IS도 공격 배후 자처"

2016.07.26. 오전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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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자폭범, IS에 테러 공격 맹세"..."IS도 공격 배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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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주 안스바흐 음악 축제 현장에서 자폭 공격을 한 범인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테러 공격을 맹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IS도 범인이 IS 대원이라며,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은 27살의 시리아 출신 난민인 자폭 공격 용의자가 IS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그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헤르만 장관은 아랍어로 녹음된 동영상을 번역한 결과, 범인이 이슬람의 길을 방해하는 독일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IS도 이번 공격이 IS 대원 1명이 수행했다며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IS 연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번 공격이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군을 겨냥한 공격을 가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범인은 앞서 현지 시각 24일 밤 10시쯤 음악 축제 현장에 들어가려다 입장을 거부당하자 행사장 근처의 식당 쪽으로 가 폭발물을 터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근처에 있던 15명이 다쳤지만, 현재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은 없다고 안스바흐 시장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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