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생소한 '아프리카 연합(AU)'이란?

현재 아프리카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에서 특별 연설을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아프리카연합, 아무래도 우리에겐 좀 생소한데요.

어떤 건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아프리카 연합은 53개 아프리카 국가들이 2002년 7월 9일 결성한 범아프리카 정부 간 기구입니다.

아프리카 최대의 국제기구로, 본부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데요.

아프리카 연합은 유럽 연합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아프리카 국가 간 연대와 영토 보전, 민족문제에 대한 공동의 이익 보호, 아프리카인의 권리 및 인권 신장, 생활 수준 향상, 과학기술 공동 연구, 질병 퇴치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아프리카연합은 매년 2월 본부가 있는 에티오피아에서 열리는 회담을 포함해 연 1~2회 정상회담을 열어 공동 관심사를 논의합니다.

우리나라 정상의 아프리카연합 본부 방문과 특별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설명하면서 우리의 개발 경험을 아프리카 발전을 위해 적극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아프리카는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밝힌 박근혜 대통령, 향후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대륙이 어떤 우호 관계를 맺어 나갈지,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