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日 이세시마서 개막

G7 정상회의 日 이세시마서 개막

2016.05.26.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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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일본 미에 현 이세시마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의장국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G7 정상을 일본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이세 신궁으로 안내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G7 정상의 이세 신궁 방문 일정을 잡은 것은 오는 7월 예정된 참의원 선거 등에 유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여 국제 행사를 국내 정치에 이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G7 정상들은 오후에는 가시코지마의 이세 관광호텔에서 세계 경기 후퇴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글로벌 이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갑니다.

내일은 국제 테러와 난민 대책,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 등을 놓고 토론을 한 뒤 공동선언을 발표합니다.

특히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71년 만에 처음으로 내일 히로시마를 찾아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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