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최근 9년간 18만 명 이상 살해돼"

"멕시코서 최근 9년간 18만 명 이상 살해돼"

2016.05.05. 오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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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범죄조직이 많은 멕시코에서 최근 9년간 18만여 명이 살해됐다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멕시코 주간지 세타는 연방 정부의 공식 통계와 32개 주에서 보도된 뉴스를 토대로 자체 추산한 결과 지난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에 18만5천 명이 살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취임한 2012년 이후에도 6만5천2백여 명이 목숨을 잃는 등 한 해 평균 2만2천 명이 피살된 것으로 조사돼, 치안 부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세타는 전했습니다.

올해 4월을 기준으로 하면, 니에토 대통령 취임 후 3년 4개월 동안 피살자가 7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그러나 '니에토 행정부'는 같은 기간 약 5만4천 명이 살해됐고 해마다 감소 추세라며 이 같은 추산에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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