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난민선 사고 잇따라...100여 명 실종

지중해 난민선 사고 잇따라...100여 명 실종

2016.05.02.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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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이 지중해에서 난민선 침몰 사고가 잇따라 난민 1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달 29일 밤 아프리카 출신 난민 100여 명을 태우고 리비아 사브라타를 출발한 고무보트가 리비아 해상에서 침몰해 26명은 구조됐지만, 80여 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비슷한 시각 난민 120명을 태우고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또 다른 선박도 침몰하면서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두 선박은 정원 초과 상태에서 무리하게 항해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올해 들어서만 난민 천2백여 명이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유럽으로 향하다 난민선 침몰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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