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에 500㎜ 폭우..."도시 기능 마비"

미국 휴스턴에 500㎜ 폭우..."도시 기능 마비"

2016.04.19.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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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4의 도시인 텍사스 주 휴스턴에 밤사이 '물 폭탄'이 쏟아져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휴스턴과 해리스 카운티 일대에 밤부터 시간당 50∼100㎜의 비가 쏟아지는 등 최대 508㎜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도시가 물에 잠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가옥 천 채가 침수됐고, 휴스턴과 인근 도시를 잇는 버스와 철도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또 정전으로 12만 명 이상이 피해를 봤고, 해리스 카운티의 둑 22개 중 13개가 범람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다행히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폭우는 전례 없던 일로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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