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키우던 80대 할아버지의 '화려한 변신'

채소 키우던 80대 할아버지의 '화려한 변신'

2016.01.27.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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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무늬 바지에 나비넥타이, 테이크아웃 커피까지 손에 든 할아버지.

한 눈에 봐도 훌륭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데요.

이 할아버지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중국에 사는 이 할아버지는 올해로 85살 입니다.

젊은 사람도 쉽게 소화하지 못하는 색깔의 옷과 소품을 훌륭하게 매치했는데요.

중후한 멋까지 더해져 멋지게 소화해 내죠.

이런 옷들은 할아버지가 즐겨 입는 옷은 아닙니다.

평소에는 중국 푸젠성에서 채소를 키우며 소박하게 지내는데, 사진 작가인 손자 '샤오이 제이시'가 할아버지를 변신시킨 겁니다.

샤이오는 나이가 들어도 멋지게 꾸민 외국 노인 모습을 본 뒤 자신의 할아버지가 생각났다며 이렇게 젊은 감각으로 할아버지를 변신시켰는데요.

엷게 띈 미소에서는 한없이 인자한 할아버지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죠?

샤이오는 할아버지의 멋진 모습만을 담아내는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비슷한 포즈로 자신도 사진을 찍어서 할아버지의 사진과 함께 올렸는데요.

할아버지를 존경하고 닮아가고 싶은 손자의 마음이 표현된 것 같죠?

손자 덕분에 패셔니스타로 변신한 할아버지도 젊어지는 느낌을 충분히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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